
사랑하는 엄마가 떠나신지 이제 1주일이 넘었다.
당시에는 경황이 없었는데....
이제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니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.
엄마와 공유한 시간들이 너무나 적다는 생각도 해본다.
그래도 적은 시간속에서 청계산도 같이 올라가보고
또 밤새워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음에
감사드린다.
울 엄마는 정말로 특이한 분이셨다.
너무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시려고 일평생 노력하셨고
늘 남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셨다.
음식으로 사람을 즐겁게
하시는데는 일가견이 있으셨던것 같다.
이쁜 자기그릇에 담아내는 엄마의 솜씨는
아들인 내가 보기에도 신기할 정도 였다.
그리고 떡을 만드시는데도 천부적이어서
늘 시루떡을 쪄주셨는데.....
이제 그런 엄마의 손맛을 볼수 없음이
너무나 아쉽고 그립다......
그렇지만 엄마는 이런 유형의 가르침만을
주신것은 아니다.
무형의 강인함, 절제, 그리고 인내....
그런것들을 전부 계승하기에는
내 자신의 정신적 나약함을 한탄하지
않을수 없다.
그러나 씩씩하게 그리고 한송이 꽃처럼 멋있게
살다 가신 엄마를 위해서도 열심히 살아 가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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